주말마다 장보기가 귀찮고, 마트에 갔다 와도 결국 또 먹을 게 없다는 말이 절로 나오는 요즘. 문득 냉동실을 열어보니, 정체불명의 비닐봉지와 반쯤 남은 식재료들로 가득했습니다. '이걸로 과연 일주일을 버틸 수 있을까?'란 생각에서 시작된 냉동실 털이 식단 도전기, 지금부터 공유합니다.
1. 냉동실 재고 파악부터 – 무엇이 들어 있는지 적어보자
먼저 해야 할 일은 냉동실 ‘인벤토리 정리’. 아래처럼 리스트를 작성해보세요.
- 닭가슴살 3조각
- 오징어 반마리
- 냉동 나물 2종 (시래기, 도라지)
- 떡국떡 1팩
- 만두 몇 알
- 냉동 감자, 양파, 대파 쪼가리 등
정리만 해도 “어? 이것도 있었네” 하는 재발견의 시간이 됩니다.
2. 본격적인 7일 식단 구성
- Day 1: 닭가슴살 볶음밥 + 계란국
- Day 2: 떡국떡으로 크림떡볶이
- Day 3: 냉동 나물 비빔밥
- Day 4: 감자 오징어조림
- Day 5: 만두전골
- Day 6: 냉동 볶음밥 + 김치
- Day 7: 재료 총집합 잔반볶음
3. 냉동식품 꿀팁 – 맛과 효율을 동시에
- 소분 보관이 핵심: 1회분씩 나눠 냉동하면 손쉽게 꺼내 사용 가능
- 투명 지퍼백 + 날짜 적기: 유통기한 확인 및 정리 효율
- 라벨링 필수: 흰색 비닐은 결국 흑역사. 이름은 꼭 써두세요
- 얇은 지퍼백 추천: 공간 절약에 탁월
마치며 – 냉동실은 곧 재테크다
냉동실을 잘만 관리하면 식비는 줄고, 요리 시간도 단축됩니다. 무엇보다 불필요한 장보기를 줄이며 ‘있는 걸 쓰는’ 만족감을 느낄 수 있어요.
이번 주, 한 번 도전해보시는 건 어떠세요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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